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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수학학원 ‘강의하는 아이들’, 학생이 찍은 강의영상으로 재미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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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투라인 댓글 0건 조회 1,433회 작성일 21-04-2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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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이트 = 이선희 기자] 대치동 수학학원 강의하는 아이들은 하브루타와 플립러닝으로 알려져 있다.성적 상승률이 높은 스파르타식의 학원 냄새가 나지만, 어째서인지 아이들은 숙제를 내미는 대신 선생님에게 직접 촬영한 영상을 봐달라고 한다. 영상엔 아이들이 스스로 익힌 단원과 개념에 대한 강의가 담겨 있다. 아이들이 스스로 개념을 익히고(플립러닝) 그 내용을 선생님에게 설명(하브루타)하는 걸 기본 플랫폼으로 삼고 있다.
 

영상에서 아이들은 손짓발짓을 쓰고 가끔은 농담까지 던지며 익숙하게 설명한다. 잘한 학생에게는 매월 시상식을 통해 상품권 등 다양한 선물을 준다.
 
큰 액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겐 충분히 욕심 낼만한 선물이다. 이런 행사는 단지 이벤트를 위한 이벤트가 아니다. 학습 내용을 더 확실히 다지는 건 물론 저 멀리 대입 심층면접까지 내다본 포석이다. 유창성과 발표력이 향상되는 건 물론 학생 간 경쟁심도 생기고 공부에 대한 동부여까지 된다.
 
대치동 수학학원 ‘강의하는 아이들’은 이미 이벤트의 효과는 톡톡히 보고 있다. 아이들은 영상을 찍으며 자기가 어디가 부족한지 확인하고 다음 영상은 더 완벽해지도록 애쓰고 내용도 과정에 맞게 더 충실하게 채우려는 욕심이 있다. 강의하는 아이들의 안남재 대표원장은 “아무래도 아이들이 의식을 하고 더 잘 찍으려 하다 보니 더 열심히 참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설명하는 학습,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스스로 학습’은 강의하는 아이들의 주된 플랫폼이다. 강의하는 아이들에선 일 년에 한 차례씩 ‘나도 선생님 콘테스트’를 열어 한 해 동안 거둔 수확을 평가하는 자리이자 파티를 연다.

안남재 원장은 “아이들에게 행복한 수학을 맛보이겠다는 포부를 펼친 지 벌써 4년이 넘었습니다.”며 “학생들이 수학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게 아니라 수학으로 인해 더 큰 꿈을 꾸게 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