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수학학원 ‘강의하는 아이들’, 학생이 찍은 강의영상으로 재미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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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투라인 댓글 0건 조회 2,158회 작성일 21-04-21 17:08본문
[뉴스브라이트 = 이선희 기자] 대치동 수학학원 강의하는 아이들은 하브루타와 플립러닝으로 알려져 있다.성적 상승률이 높은 스파르타식의 학원 냄새가 나지만, 어째서인지 아이들은 숙제를 내미는 대신 선생님에게 직접 촬영한 영상을 봐달라고 한다. 영상엔 아이들이 스스로 익힌 단원과 개념에 대한 강의가 담겨 있다. 아이들이 스스로 개념을 익히고(플립러닝) 그 내용을 선생님에게 설명(하브루타)하는 걸 기본 플랫폼으로 삼고 있다. 영상에서 아이들은 손짓발짓을 쓰고 가끔은 농담까지 던지며 익숙하게 설명한다. 잘한 학생에게는 매월 시상식을 통해 상품권 등 다양한 선물을 준다. 설명하는 학습,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스스로 학습’은 강의하는 아이들의 주된 플랫폼이다. 강의하는 아이들에선 일 년에 한 차례씩 ‘나도 선생님 콘테스트’를 열어 한 해 동안 거둔 수확을 평가하는 자리이자 파티를 연다. 안남재 원장은 “아이들에게 행복한 수학을 맛보이겠다는 포부를 펼친 지 벌써 4년이 넘었습니다.”며 “학생들이 수학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게 아니라 수학으로 인해 더 큰 꿈을 꾸게 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